일산대교 위 추돌사고 발생…당시 상황 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서울시 교통정보과 제공]

[사진 서울시 교통정보과 제공]

경기 김포시 일산대교 위에서 출근길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차량정체가 벌어졌다.

서울시 교통정보과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30분쯤 일산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면으로 승용차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일산대교 요금소-이산포나들목 구간 추돌사고로 인해 다리 위 2·3차로가 통제되고 사고처리가 지연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사진 서울시 교통정보과 제공]

[사진 서울시 교통정보과 제공]

이날 8시 49분까지도 추돌사고 처리 작업이 길어져 일산대교 후미에서 정체가 계속됐으나 9시 5분 처리작업이 완료됐다고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전했다.

사고는 일산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3차선에서 급정차하며 뒤에서 오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13명이 다쳤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표면에 살얼음이 있어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