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선거전 폭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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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마닐라 UPI=연합】오는 18일의 지방의회선거를 앞둔 필리핀은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또다시 정치폭력사건으로 최소한 7명이 사망, 지난해 12월 1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정치폭력에 희생된 사람들의 수는 60명으로 늘었다.
지방의회 의원과 시장 등 총 1만 6천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발생해 온 각종 폭력사태는 전국에 걸쳐 후보간의 과잉경쟁과 신인민군(NPA)을 비롯한 공산게릴라들의 빈번한 테러행위로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피살자중에는 입후보자 27명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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