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선원 석방 문제 관련, 대 북한 직접 접촉 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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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최철주 특파원】일본 외무성 고위 당국자는 6일 일본 정부가 북한에 억류 중인 제18후지산(후지산)호 선원의 석방 문제와 관련해 북한과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자 일본 신문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외무성 고위 관리는 시간과 장소 및 교섭 당사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에 북한이 후지산호 선원 2명에게 15년의 교화 노동형을 판결했다는 보도를 국제 적십자를 통해 확인했으며 선원들의 신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노」 사회당 부위원장은 6일 자신이 오는 4월 북한을 방문, 선원 석방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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