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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빛났다'...토트넘, 트위터로 손흥민 콜롬비아전 멀티골에 환호

중앙일보

입력

 손흥민 두번째 골   (수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두번째 골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7.11.10 hkmpooh@yna.co.kr/2017-11-10 21:27:5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손흥민 두번째 골 (수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두번째 골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17.11.10 hkmpooh@yna.co.kr/2017-11-10 21:27:5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손흥민(25·토트넘)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한국 축구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의 골에 소속팀 토트넘도 반색했다.

한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1분과 후반 16분에 터진 손흥민의 연속골로 후반 31분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가 한 골을 만회한 콜롬비아를 제쳤다. 손흥민의 발끝이 매서웠던 경기였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이근호(강원)가 오른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3명 사이에 두고 재치있게 오른발로 땅볼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16분 최철순(전북)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에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고, 이 슈팅은 콜롬비아 골키퍼 안드레스 카스테야노스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공이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의 포효   (수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17.11.10   hkmpooh@yna.co.kr/2017-11-10 20:30:1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손흥민의 포효 (수원=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17.11.10 hkmpooh@yna.co.kr/2017-11-10 20:30:1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날 2골로 A매치 60경기에서 19번째, 20번째 골을 연달아 몰아넣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370일 만에 A매치 골을 터뜨렸다. 0-3으로 밀리던 후반 21분 페널티킥 골로 넣었다. 1년 넘게 A매치 골이 없던 손흥민에겐 중요한 골이었다. 이어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필드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이 A매치 필드골을 넣은 건 지난해 10월 6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이후 400일만이었다. 한동안 A매치에서 골이 없던 손흥민으로선 모처럼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의 골에 토트넘도 반색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즉각 손흥민의 골 사실을 알렸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소니가 빛났다(Sonny shines in South Korea)'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콜롬비아전 활약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손흥민의 별칭인 '손샤인(Son+shine)'을 활용한 재치있는 문구가 돋보인 반응이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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