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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양현석'을 방송에서 침묵시킨 아이돌 멤버

중앙일보

입력

JTBC 예능프로그램에서 28세 연습생에 독설을 날려 화제가 됐던 양현석이 한 아이돌의 일침에 당황한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화제다.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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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믹스나인 2회에서는 남자 아이돌 그룹 '에이스'가 출연해 양현석 심사위원의 심사를 받았다.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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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심사 전 양현석은 에이스 멤버들을 향해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들 같아요"라며 "그런데 굉장히 좀 독특한 것 같은게..."라며 특유의 독설을 시작하려 했다.

이어 양현석은 "항상 핫팬츠를 입는다고 그래서... 핫팬츠는 좀 제가 보기에도 약간... 어 굳이 왜?"라며 에이스의 컨셉에 의아함을 드러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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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데뷔 당시 파격적으로 짧은 팬츠를 입고 나와 '핫팬츠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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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말하는 도중 에이스 멤버 이동훈은 "근데 '위너' 선배님들도 이번 'LOVE ME LOVE ME' 곡에서 입으셨던데요"라고 반박했다.

위너 'LOVE ME LOVE ME' 뮤직비디오. [사진 YG 유튜브]

위너 'LOVE ME LOVE ME' 뮤직비디오. [사진 YG 유튜브]

위너는 양현석이 사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이다.

당황한 듯한 양현석. [사진 JTBC 방송화면]

당황한 듯한 양현석. [사진 JTBC 방송화면]

이동훈의 반박에 양현석은 당황한 듯 "아.."라고 짧게 소리를 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독설가 양현석이 당하는 모습을 보니 재밌다" "하긴 위너도 입혔는데 다른 그룹이 입었다고 뭐라 할 수는 없지" "저 멤버 말을 정말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룹 총 5명인 에이스 멤버 중 세 명은 믹스나인으로, 나머지 두 명은 경쟁 프로그램인 '더 유닛'에 출연하게 됐다.

믹스나인에서 경쟁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돌의 얼굴에 모자이크를 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믹스나인에서 경쟁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이돌의 얼굴에 모자이크를 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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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은 에이스 멤버 5명이 단체로 카메라에 담기는 장면에서 더 유닛에 출연하게 된 두 명의 얼굴에 모자이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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