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미 키멜' 쇼 출연하는 방탄소년단 'MIC 드랍' 선보일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9월 컴백쇼에서 'MIC 드랍'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방탄소년단. [사진 Mnet]

지난 9월 컴백쇼에서 'MIC 드랍'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방탄소년단. [사진 Mnet]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깜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8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ABC 간판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유명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진행자로 나서 2003년 시작해 14년째 이어가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싸이가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초청 무대 맞춰 #스티브 아오키X디자이너 리믹스 버전 발표 #빌보드 후 상승세 현지서도 이어질까 관심

19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 K팝 그룹 최초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는 데 이어 현지 팬들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MA는 그래미ㆍ빌보드 등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이날 선보일 ‘DNA’ 무대는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월드클럽돔 코리아를 위해 방한한 스티브 아오키는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방탄은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만든 '베스트 오브 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월드클럽돔 코리아를 위해 방한한 스티브 아오키는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방탄은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만든 '베스트 오브 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DJ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디자이너와 함께 손잡고 ‘MIC 드랍(MIC Drop)’의 리믹스 버전을 17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발매한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이 파워풀한 스티브 아오키의 EDM과 ‘괴물 신인’ 디자이너의 힙합이 만나 어떤 곡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 30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만찬 연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연설에 만족한다는 의미로 마이크를 떨어트리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해외에서 반응이 더 좋은 곡이다.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이후 높아진 관심과 인지도에 부응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7일 빌보드 ‘소셜 50’ 최신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 1위 진입 이후 47번째 1위를 달성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 중이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과 타이틀곡 ‘DNA’ 역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관련기사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