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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안정촉구|한국 무역흑자 증가에 우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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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워싱턴AFP·로이터=연합】미국·일본·서독등 7개 서방선진공업국(G7)들은 23일 G7 각국 통화간의 환율이 더욱 안정돼야 한다는데 공통된 관심을 표시하고 달러화 가치의 추가하락방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G7 재무장관및 증앙은행총재들은 이날 워싱턴을 비롯, 7개국 수도에서 동시에 발표된 공동성명을 통해 환율의 과도한 변동이나 달러화의 더이상 하락은 모두 세계경제의 성장전망을 어둡게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세계경제의 주요한 외적 불균형, 특히 미국과 일본및 서독간의 무역불균형은 시정돼야한다는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또한 한국·대만·싱가포르등 아시아지역 신흥공업국 (NICS)을 겨냥, 이들 국가들이 대규모로 늘어나는 무역흑자감소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세계 무역의 불균형이 악화되고 보호무역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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