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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유엔 “김정남 살해사건 우려” 결의 채택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56호 02면

유엔 “김정남 살해사건 우려” 결의 채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암살사건과 관련해 깊은 우려가 담긴 유엔 결의가 유엔총회 산하 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72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지난 2일 화학무기 사용 금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결의를 채택하면서 화학무기 ‘VX’가 지난 2월 13일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일어난 사망사건에 사용됐다는 점을 명시했다. 다만 북한 정권을 가해자로 지목하거나 사건 관계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담지는 않았다.

트럼프 방한 앞두고 친미·반미 시위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4일 서울 도심에선 방한 환영 집회와 반대 집회가 각각 열렸다. 한국진보연대 등 반미 성향 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앞에서 ‘노 트럼프 노 워(war) 범국민대회’를 연 반면, 보수 성향의 ‘태극기 혁명 국민운동본부’는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휘발유 값 14주 연속 상승, L당 1508원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오른 L당 1508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은 14주째 오름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609.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1.1원 비싸다. 경남 지역은 전주 대비 1.6원(1483.4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다.

경북도서 레지오넬라증 역학조사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신고된 레지오넬라증 확진자 2명이 지난달 중순 경북 청송군 소재 D리조트의 온천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경북도 등과 함께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3군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온수 욕조·분수대·냉각탑수 등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날아 흩어지는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올 때 발생한다. 감염 시 발열과 오한 등의 증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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