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타격왕 김선빈(28·KIA 타이거즈)이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
KIA 구단은 "김선빈이 7일 서울에서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술 및 외측 인대 봉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김선빈은 올 시즌 내내 발목이 좋지 않았다. 시즌 중이라 관리 치료를 하며 버티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3~4개월 재활 치료 및 재활 훈련을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
김선빈은 올해 아픈 발목으로 타율 0.370(476타수 176안타), 5홈런, 64타점, 84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생애 처음으로 타격왕이 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357(14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1번째 우승을 도왔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