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에서의 한국사 연구' 특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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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원장 제임스 팔레)은 9월 1일부터 26일까지 성균관대 6백주년 기념관에서 '미국 동아시아학계 석학 초청 연속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연속 강연을 준비한 팔레 원장은 "미국 동아시아학의 최신 성과를 직접 확인하면서 동아시아의 역사와 사회를 연구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2일 첫 회에는 엘리자베스 페리 하버드대 교수가 '중국 정치사연구 방법론의 변화'와 '현대중국의 대중운동 회고와 전망'을 강의하며, 4~5일에는 신기욱 스탠퍼드대 교수가 '미국 사회학계의 한국학 연구'와 '한국의 식민지적 근대'를 강연한다.

15~16일엔 중국사 전공인 켄트 기 워싱턴대 교수가 '청나라의 영토 창출'과'청 시대사의 전환점'을 강의하며, 17~18일엔 팔레 원장이 직접 나서 '서구에서의 한국사 연구'와 '한국사의 대외관계'를 강의한다.

23~24일엔 피터 더스 스탠퍼드대 교수의 '미국 역사학계의 일본제국주의 연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잡혀 있고, 26일 오전과 오후엔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의 '한국전쟁은 왜 내전인가'와 '한국의 시민사회 출현'강의가 예정돼 있다. 02-760-0781~4(http://eastasia.sk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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