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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4차 산업이 바꿀 고령사회 모습은?

중앙일보

입력

고독사, 의료비 급증 등 고령자 수발문제를 기술로 풀어가려는 시도가 국내에 소개된다.

제론테크놀로지엑스포 9~11일 한국서 개최

실버산업분야 전문가그룹인 실버산업전문가포럼(KAPSS)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국제제론테크놀로지엑스포&포럼(IGE2017)을 개최한다.

제론테크놀로지(Gerontechnology)는 노년학과 공학의 합성어로 시니어의 노화를 예방하고 지연하며, 수발 등을 제공해 독립생활과 사회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전시는 인공지능, 로봇, 이동기술과 휴먼인터페이스, 헬스케어, 주거 및 라이프, 문화 오락 등 6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결합체가 노인수발에 활용되는 사례인 일본의 개호테라피로봇 파로, 시니어대화로봇 카보짱, 스마트홈 로봇 '아이지니'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 시니어 케어 수면모니터링 시스템, 시니어운전시뮬레이션, 시니어를 위한 근력보조휠체어, 시니어온라인 교육디자인 등 시니어들의 생활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도 소개된다. 노인의 낙상예방, 응급구조 등의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디바이스와 이를 국내에 적용하고자 하는 플랫폼서비스 등 새로운 컨셉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심우정 KAPSS 회장은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 어떻게 노후 삶의 질을 바꾸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낼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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