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가 사립대 최초로 2018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대입 전형료도 대폭 인하된다. 수원대는 이미 올해 수시모집에서 대입 전형료를 약 15% 내렸으며, 이번엔 지난해보다 약 30%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수원대 이인수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수가 매년 줄고 있어 등록금 수입 감소가 대학에 이미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고통을 덜어주고 입학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입학금 폐지로 수원대는 내년도 약 20억원 이상의 재정 손실을 입게 된다. 이로 인해 학교가 떠안게 될 재정적 부담이 대단히 크나 수원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