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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다시 뛰자!] 베트남 최초로 한류 방송채널 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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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CJ E&M은 한류 세계화를 목표로 2012년부터 해마다 세계 최대 한류 컨벤션 ‘KCON’을 개최해 왔다. 사진은 2017 LA 엠카운트다운 공연 모습. 한류 팬 3만여 명이 운집했다. [사진 CJ E&M]

CJ E&M은 한류 세계화를 목표로 2012년부터 해마다 세계 최대 한류 컨벤션 ‘KCON’을 개최해 왔다. 사진은 2017 LA 엠카운트다운 공연 모습. 한류 팬 3만여 명이 운집했다. [사진 CJ E&M]

CJ E&M은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류 확산 선도자로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

CJ E&M

올해 CJ E&M은 터키에 현지법인인 ‘CJ Entertainment Turkey(영화)’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에 태국 합작법인 ‘CJ Major Entertainment(영화)’ ‘True CJ Creations(미디어)’와 베트남 법인 ‘CJ Blue Corp’을 출범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또 TV 채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tvN Asia’ ‘tvN Movies’ ‘TV Blue’ 등 해외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한류 전용 채널을 확장 중이다. ‘tvN Asia’는 동남아 9개국 약 650만 가구에 제공한다. 한국 영화만 방영하는 ‘tvN Movies’를 개국하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최초로 한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 Blue’를 개국했다.

CJ E&M은 2020년 해외에서 자체 제작하는 영화를 연간 20편 이상으로 늘리고 10개 이상 언어로 영화를 만드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2012년부터 매해 규모를 확대해온 세계 최대 한류 컨벤션 KCON은 지난 9월 호주에서 개최한 KCON을 끝으로 연간 개최 일수 12일간 중남미(멕시코 멕시코시티)-아시아(일본 도쿄)-북미(미국 뉴욕·LA)-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까지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23만500명의 한류 팬을 만나 K팝·K드라마·K뷰티·K푸드·K패션 등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오는 11월에는 그동안 아시아 1개 국가에서 하루 동안 진행했던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최초로 일주일에 걸쳐 베트남·일본·홍콩 3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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