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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김성은 개인전 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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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答화답, 72.7×60.6cm, acrylic-on-canvas, 2017

和答화답, 72.7×60.6cm, acrylic-on-canvas, 2017

▶변호사이자 화가 김성은의 다섯번째 개인전 '화답(和答)'이 11월 1~7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에이블파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매화나 대나무, 그리고 빈 의자를 주된 소재로 삼아 서구적 캔버스에서 동양적 선과 여백을 펼친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누가 앉아 주기 기다리는 빈 의자에서 좋은 휴식을 하는 것, 초봄에 어렵게 피어난 매화를 감상하고 사랑하는 것, 한여름날 푸른 대나무 숲 사이를 거닐며 군자의 정취를 느끼는 것 모두 그들 존재에 대한 화답 아닐까"라며 "서구의 생활틀 속에서 동양적인 정신세계와 여유를 조화시키려 했다"고 전했다.

베드로의 닭, 40cmX40cm, Acrylic on canvas, 2016

베드로의 닭, 40cmX40cm, Acrylic on canvas, 2016

▶최선옥의 세번째 개인전 '그라치아 플레나(GRATIA PLENA'가 서울 종로구 명동길 갤러리1898에서 11월 1~7일 열린다. '그라치아 플레나'는 라틴어로 '은총이 가득한'이라는 의미로, 이번 전시에는 종교적 함의를 담은 성화(聖畵)와 꽃그림 등 60점을 전시한다. 꽃그림에는 작품마다 이해인, 도종환, 정호승 등의 시를 시인의 허락을 받아 곁들인다. 성화는 아크릴화를 중심으로 스테인드 글라스로 제작한 작품, 전통적 이콘의 기법을 구사한 작품 등도 선보인다.

▶서양화가 전수경의 개인전 '바디 도큐먼트(Body Document) : 누구 그리고 무엇'이 11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로 신한갤러리 역삼에서 열린다. 몸을 주제로 완성된 작품 뿐 아니라 텍스트, 스케치, 밑그림 등을 함께 전시해 창작과정을 공유케 한다.

▶(사)동의난달 문숙미술회가 주관하는 제9회 시각장애학생미술작품 초대전 '마음으로 봐 주세요'가 29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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