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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 정부서 받은 모스크바 '저택' 공개

중앙일보

입력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모스크바 저택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다.

러시아에서 선수 활동 중인 안현수. [사진 중앙포토, KBS 방송화면]

러시아에서 선수 활동 중인 안현수. [사진 중앙포토, KBS 방송화면]

지난 1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모스크바 저택 내부를 공개했다. 안현수는 이날 방송에서 2층짜리 저택 내부, 그리고 가족들과 알콩달콩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널찍한 거실 내부에 아기자기하게 놓인 소품들은 모두 안현수와 부인 우나리가 직접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보낸 안현수 피규어도 한쪽에 전시돼 있었다.

1층 부엌. [사진 KBS 방송화면]

1층 부엌. [사진 KBS 방송화면]

2층으로 올라가자 눈에 띈 것은 '메달'이었다.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뒤 2014년 화려하게 부활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목에 건 금메달을 비롯해 '쇼트트랙의 황제'라는 별명에 걸맞게 수많은 메달이 벽에 걸려있었다.

안현수 피규어. [사진 KBS 방송화면]

안현수 피규어. [사진 KBS 방송화면]

한편 지난 7월 안현수와 우나리는 tvN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러시아의 생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우나리는 "안현수가 금메달을 딴 후 방송에 안현수가 단칸방에 산다는 사실이 알려져 크게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안현수가 딴 메달들. [사진 KBS 방송화면]

안현수가 딴 메달들. [사진 KBS 방송화면]

이어 "올림픽을 마친 뒤 장관 등을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같이 나갔다"며 "그 자리에서 장관님이 우리가 집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원하는 집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2층 거실. [사진 KBS 방송화면]

2층 거실. [사진 KBS 방송화면]

장관의 물음에 평소 사고 싶었던 집을 말했던 안현수와 우나리는 며칠 뒤 그 집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안현수 저택이 있는 힘키. [사진 KBS 방송화면]

안현수 저택이 있는 힘키. [사진 KBS 방송화면]

안현수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받은 집은 총 3채로 알려져 있다. 노보고르스크 선수촌 인근 단독주택, 상트페테르브루크에 있는 30평형대 아파트, 그리고 이번에 방송을 통해 소개된 모스크바 저택까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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