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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문재인 대통령의 비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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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

[사진 질병관리본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3년 전인 2014년 각막 기증희망등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질병관리본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쉿, 우리가 몰랐던 문재인 대통령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이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브리핑'을 통해 포털 사이트 등지로 노출됐다.

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14년 각막 기증희망등록을 하면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보냈다. 문 대통령이 한 기증희망등록은 사후에 기증하겠다는 본인의 의사표시제도로, 기증을 위해서는 실제 기증 시점에 유가족 1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병원 내 어린이학교에서 환우의 열을 체크하기 위해 이마에 손을 대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병원 내 어린이학교에서 환우의 열을 체크하기 위해 이마에 손을 대보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10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조혈모세포나 장기 기증은 현재 무상기증 원칙에 따라 기증에 수반되는 진료비와 유급휴가 보상금 정도만 지원되는데 환자들 입장에서는 제도가 기증자의 선의에만 기대한다는 게 불합리한 일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증이 활성화하도록 기증자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증희망등록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onos.go.kr)에서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02-2628-3602)로 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에 올라온 '쉿, 우리가 몰랐던 문재인 대통령의 비밀' 보러 가기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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