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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北 지도부 참수 작전, 12월 부대 창설해 전력화 가능"

중앙일보

입력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4일 한반도 유사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 작전과 관련해 “올해 12월 1일부로 부대를 창설해 전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한미 연합 전력으로 북한 전쟁지도부에 대한 참수 작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참수 작전에 대한) 개념 정립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4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그는 ‘내년 말 정도에는 참수 작전 능력을 구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말했다.

참수 작전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포착되는 등 한반도 유사시 평양으로 은밀히 침투해 김정은 등 북한 전쟁 지도부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군은 특수임무여단 형태로 부대를 창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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