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이 된 사막…이상 기후가 빚은 풍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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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아타카막 사막. [EPA=연합뉴스]

칠레 북부 아타카막 사막. [EPA=연합뉴스]

칠레 북부 아타카막 사막에서 때아닌 개화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BBC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른바 '개화 사막'(desiertoflorido) 현상은 5년에서 7년마다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아타카마 사막은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이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선정한 곳이다.

칠레 북부 아타카막 사막. [EPA=연합뉴스]

칠레 북부 아타카막 사막. [EPA=연합뉴스]

그러나 지난겨울 칠레 북부 지역에 예상 밖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꽃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개화한 꽃의 종류는 200여 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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