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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1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처리 합의

중앙일보

입력

여야4당은 표결 지연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 6월 8일 인사청문회 당시 김 후보자. 박종근 기자

여야4당은 표결 지연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 6월 8일 인사청문회 당시 김 후보자. 박종근 기자

여야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오는 3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4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를) 18~31일 2주간 하는 것으로 확정했고, 오늘은 31일 본회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며 "(31일)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5월 지명돼 6월 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하지만 당시 청와대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등으로 정국이 냉랭해지면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번번이 무산됐다.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 퇴임 이후 7개월간 지속한 소장 권한대행 체제로 끝나게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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