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시골" "사투리 거슬려" 지방 출신 뒷목 잡게 하는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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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왼쪽)]

[사진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왼쪽)]

웹툰 작가 박태준이 ‘지방 사람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재 중인 ‘외모지상주의’ 최근 에피소드 ‘소풍’에서 지방 고등학생들의 사투리를 과장해 표현하고 감자 먹는 모습을 강조한 것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진 것이다.

[사진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사진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박태준은 ‘작가의 말’을 통해 “지역을 특정 짓지 않기 위해 여러 지역의 요소들을 섞었다”며 “캐릭터 묘사 과정에서의 일부 과장된 표현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방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는 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울산에서 전학 온 애가 평소엔 사투리 쓰더니 노래 부를 땐 사투리를 안 쓴다’ ‘울산은 시골이라고 한 우리 애가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어 속상하다’ ‘회사에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이 있는데 1년이 지나도 사투리를 안 고친다. 뒤에서 다들 욕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전주를 '깡촌'으로 표현한 글에 달린 댓글 일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전주를 '깡촌'으로 표현한 글에 달린 댓글 일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전북 전주를 두고 ‘깡촌’이 아니냐는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의 글엔 작성자를 질타하는 내용의 댓글이 여럿 달려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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