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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정부, 기대 이상으로 잘해…원전제로화 대단한 용기 없이 불가능"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범 두 달이 지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18일 이 시장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문 정부의 두달여 정책을 평가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국정교과서 중단이나 위안부 재협상 선언, 그리고 성과연봉제 같은 것을 못하게 하고, 이런 것들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원전제로화 정책 등은 대단한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인사 논란에 대해 이 시장은 "역량 있는 사람들의 사소한 사적 행위를 지나치게 평가해서 능력 발휘의 기회를 뺏는 것은 좋지 않다"며 "정부가 최초로 진용을 갖추는데 너무 지나치게 인사권자의 권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스스로 내세운 인사 5대 원칙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회의 수십 년 인생을 산 사람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성직자가 아니고서야 흠 없는 사람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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