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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조개 캐기, 카누 타기 … 무더위 쫓는 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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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체험’ 할인 이벤트 

제주 하도어촌 체험.

제주 하도어촌 체험.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어촌 체험 프로그램 할인 이벤트를 한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까지 전국 20여 개 어촌체험마을에서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바다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지역은 인천시 중구 무의동 포내어촌체험마을,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 종현어촌체험마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어촌체험마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가람애어촌체험마을 총 4곳이다. 포내어촌체험마을에서는 모시조개 캐기 체험을 20% 할인된 8000원에 즐길 수 있고,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 체험용 장비를 1000원에 대여해 준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제부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 목걸이와 팔찌, 양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20%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가람애어촌체험마을은 민물고기 전시장을 한 달 동안 무료로 개장한다.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로 선정돼 외국인도 많이 찾는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어촌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해양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투명 카누 체험의 경우 이벤트 기간 동안 2인용 카누를 1만6000원, 4인용 카누는 2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즐기면서 이색 체험을 하고 수산특산물도 맛볼 수 있는 종합해양관광지”라며 “올여름 가족, 연인과 함께 어촌을 방문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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