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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그래' 임시완, 11일 현역 입대…5주간 훈련 뒤 자대 배치

중앙일보

입력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사진은 임시완이 군장교로 주연을 맡았던 영화 '오빠생각'의 한 장면. [사진 조이래빗, 무비스퀘어]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사진은 임시완이 군장교로 주연을 맡았던 영화 '오빠생각'의 한 장면. [사진 조이래빗, 무비스퀘어]

가수 겸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시완이 11일 오후 입대한다.

11일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임시완이 11일 오후 2시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임시완은 입소 전 팬들에게 간단한 입대 소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플럼엔터테인먼트 측은 "입대 인사는 함께 입대하는 훈련병 혹은 가족분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별도로 마련된 감악산 회관에서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임시완은 지난달 28일 소속사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임시완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나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지금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 이제껏 하지 못한 경험들을 채우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저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려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연예계 데뷔한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tvN '미생'과 영화 '변호인'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대표적인 '연기돌'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5월에는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오는 17일부터는 임시완 주연의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드라마에서 임시완은 고려왕의 아들이자, 원나라 황제의 외손자로 태어나 세살 나이에 왕세자가 된 왕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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