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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 임대료 상승률 연 3% 제한…시흥 첫 뉴스테이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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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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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의 신흥 주거지인 경기도 시흥시에 첫 뉴스테이 단지가 들어선다. 계룡건설이 시흥시 장현지구에 짓는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조감도)다.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75~84㎡ 651가구 규모다. 업체는 6일까지 일반공급 접수를 통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130가구는 평균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흥장현 리슈빌 더스테이 651가구 #6일까지 입주자 모집 #소사~원시선 연성역 가까워

이 단지는 내년에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 1번 출구에서 300m 떨어져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2023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4년 예정)까지 개통되면 교통편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옆에 능곡선사 유적지가 있고 장현천과 군자봉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승지·능곡초, 능곡고, 능곡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계룡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대부분 4베이(방 셋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전용 84㎡ A타입에 입주자가 공간을 꾸밀 수 있는 'DIY 공간'을 넣는다. 84㎡ B타입엔 독립형 아일랜드 주방과 팬트리(식료품 저장공간) 등을 마련한다. 입주자가 원하면 팬트리 벽면을 터 주방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업체는 또 카셰어링(차량 공유), 무인 택배 같은 서비스를 해준다. 육아·보육 서비스에도 신경 썼다. 전문 보육기관과 손잡고 단지 내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한다.

뉴스테이는 의무 임대 기간인 8년 동안 연간 임대료를 최대 5%까지 올릴 수 있지만, 이 단지는 임대료 상승률을 연 3%, 보증금 상승률은 2년에 5% 이내로 책정했다. 임대료는 전용 84㎡가 보증금 1억8600만원에 월 29만2000원이다. 서성혁 분양소장은 "시흥은 물론 안산·부천 등 주변 지역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현동 68(장현초 맞은편)에 있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 문의 031-318-37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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