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입당 4개월 만에 최고위원 선거 2위를 기록하며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
류 최고위원은 3일 열린 전당대회서 이철우 후보에 이어 2위로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지난 달 28일 류 최고위원이 방송한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류 최고위원은 경상북도 경산에서 열린 대구 ·경북지역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통해 “저 좌빨들이 난리 치는 걸 보니까요. 저는 절대 용서 못 해요”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디 삐리 삐리 들이 나와서 싸우겠다는 씨나락까먹는 소릴 하고 있대요. 싸우려면요, 전투력이 최고여야 되고 뭐 미모도 좀 돼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앞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경선을 위한 연설에서 하이힐을 벗고 맨발 투혼을 벌인 것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한편 류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옛 새누리당 윤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초 입당했다. 당 수석부대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