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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이언맨 같은 전투복 공개…미국과 대결 양상(영상)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가 공개한 신형 전투복(왼쪽)과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스톰트루퍼(가운데), 미국이 개발 중인 신형 전투복[사진 RT 등]

러시아가 공개한 신형 전투복(왼쪽)과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스톰트루퍼(가운데), 미국이 개발 중인 신형 전투복[사진 RT 등]

러시아가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최첨단 차세대 전투복을 선보였다.

 최근 러시아 관영방송(RT)에 따르면 러시아 정밀기계 중앙연구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립 모스크바과학기술대에서 차세대 장갑 전투복 원형을 공개했다. 고온에서 견디고 총알까지 막아내는 전투복은 무거운 장비를 손쉽게 나르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티타늄 강화제 ‘외골격(powered exoskeleton)’까지 갖췄다. 내부에는 호흡 장치와 냉온방 시스템, 표적 정보를 보여주는 헬멧 등도 들어 있다.

 미국도 2014년부터 ‘전술공격 경작전복(TALOS)’ 개발 계획 아래에 진행해온 전투복을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스톰트루퍼처럼 강하면서도 가벼운 금속재 외골격으로 모습이 나올 전망이다.

 러시아 개발 담당자는 “향후 미래에 전쟁은 로봇이 주도하게 되겠지만 특수 전투복을 입은 보병들이 여전히 일정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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