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트럼프 대통령, 정상회담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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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단독정상회담을 위해 미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단독정상회담을 위해 미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양국 모두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처음으로,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중 가장 빠르게(취임 51일만)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기 앞서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 자리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배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 두번째) 등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통역만 배석한 채 단독 정상회담을 한다. 한미동맹뿐 아니라 북한 핵·미사일 등 북한 문제, 한반도 평화구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가운데, 회담을 마치고 양국간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어 두 정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언론발표를 할 계획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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