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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캐럴 흘러나오는 파티풀 … 상상만으로도 시원한 ‘8월의 크리스마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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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원마운트 워터파크

원마 운트 워터파크는 여름을 맞아 ‘8월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시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원마운트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인 투겔라이드

원마 운트 워터파크는여름을 맞아 ‘8월의 크리스마스’를콘셉트로 한 시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원마운트 쇼핑몰 거리의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인 투겔라이드

본격적인 무더위에도 산타클로스와 함께 하는 시원한 여름 파티가 열린다.

서울서 30분, 도심 최대 4만㎡ 규모 #성인 고객 위한 '풀사이드 거품파티'

서울에서 30분 거리,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올해 ‘8월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한 시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도심 최대 규모인 연면적 4만㎡ 면적의 워터파크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하는 이색 이벤트, 캐럴을 리믹스한 클럽 음악, 산타 모자를 쓴 안전 요원 등 계절을 잊게 하는 시원한 파티가 매일 펼쳐진다.

한여름에 찾아온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걸려있는 깜짝 이벤트는 물놀이 중 잠깐의 휴식시간마저 즐겁게 한다. 위기에 빠진 루돌프를 구해야 하는 ‘수중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 비밀번호를 잊은 산타클로스의 선물 상자를 여는 ‘시크릿박스’ 이벤트 등 게릴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야외 워터파크 전경.

야외 워터파크 전경.

오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성인 고객만을 위한 ‘섹시 크리스마트 풀앤폼 파티(SEXY Christmas Pool&Foam Party)’도 열린다. 야외 워터파크 파티풀에서 열리는 풀사이드 거품파티다. 거품으로 만든 흰 눈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최근 가장 유행하는 클럽 음악과 캐럴을 리믹스한 디제잉, 파티 음료 등이 준비된다. 파티 중 산타가 주는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핫 아이템’이 선물로 제공된다.

특히 지상 50m 높이에 아찔한 슬라이드는 원마운트 워터파크의 자랑이다. 또 4층 실내와 7층 야외로 나뉜 워터파크라는 공간적 특이성 덕분에 타 워터파크와는 차별화되는 신선함이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슬라이드 ‘윌링더비쉬’와 ‘스카이부메랑고’에서는 주변의 한강과 일산 호수공원이 한 눈에 보일 만큼 경관도 뛰어나다. 특히 윌링더비쉬는 지상으로부터 50m 높이까지 솟아있는 전망대에서 맨몸으로 쏟아지듯 낙하하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부메랑고는 하늘로 솟구치며 역회전 하는 동안 순간적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짜릿함이 있다. ‘투겔라이드’도 원마운트 워터파크만의 명물이다. 7층 야외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원마운트 쇼핑몰 거리의 상공을 돌아 4층 실내 워터파크로 미끄러지는 반투명 슬라이드다. 빠른 속도와 회전력으로 타는 사람은 물론 바라보는 사람까지 간담이 서늘하다.

야외 워터파크 콜로라이드 모습.

야외 워터파크 콜로라이드 모습.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구역도 준비됐다. 시간당 36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아쿠아 놀이터 ‘자이언트 플레이’와 물·음악·빛의 화려한 조화가 인상적인 ‘판타스틱 플렉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공간이다. 어린이 전용 공간은 모두 낮은 수심으로 안전을 우선 했다.

자녀가 또래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부모들은 바로 옆에 자리한 워터 테라피 시스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불감 온도 35℃의 수압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독일 수치료 시스템 ‘바데풀’에서 즐기는 수중 마사지는 최상급 편안함을 준다.

물놀이 후에 휴식과 체온 유지를 위한 실내 공간 ‘OMT센터(키즈센터)’를 이용하면 좋다. 찜질실과 수면실을 비롯해 2500권의 도서가 비치된 북카페, 키즈짐, 어린이 전용 놀이방 등이 조성돼있다. 센터 전역은 ‘스마트오투(O2)시스템’을 통해 순도 30%의 청정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황사나 미세먼지 걱정까지 덜었다.

또 방문 전 홈페이지나 소셜커머스·오픈마켓 등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를 미리 체크하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알뜰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365일 눈이 내리는 ‘여름 속 겨울왕국’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를 찾는 것도 좋다. 차가운 실내 공기와 북유럽 산타마을 콘셉트의 환상적인 아름다움, 해외의 유명 여행지나 테마파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색적인 동물썰매가 마련돼 있다. 문의 onemount.co.kr, 1566-2232.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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