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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플라스틱 방망이 해명은 거짓”

중앙일보

입력

배우 윤손하의 아들이 초등학교 폭력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윤손하의 해명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SBS 8시 뉴스는 윤손하의 아들이 가담된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한 실체에 대해 파헤쳤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윤손하는 1차 공식 입장을 통해 "아들을 데리고 피해자 집에 찾아가 사죄했다"고 밝혔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물비누를 피해 아동에게 억지로 먹이지 않았으며, 야구 방망이 역시 플라스틱 장난감 방망이였기 때문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무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SBS는 가해 학생들이 수련회에 가져간 야구방망이는 장난감이 아니라 실제 야구 경기에 쓰는 야구용품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8 뉴스’측은 폭행 도구로 사용된 야구 방망이의 소재 부분과 관련해 실제로 아이들 야구 경기에 쓰는 야구용품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불을 뒤집어씌운 상태에서 피해 아이를 공포스럽게 한 게 문제이지 도구의 소재를 따지는 것은 본질이 아니라는 누리꾼의 지적도 전달했다.

한편 학교 측은 “수련회가 끝나고 찍힌 학교 CCTV에서 피해 아동은 활발하게 잘 놀고 있다”며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소아정신과 전문가들은 “주된 증상은 악몽과 불안”이라며 “친구들과 다시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여도 트라우마가 심각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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