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23명, '최순실 일가 재산몰수' 특별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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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연합뉴스]

'비선실세' 최순실. [연합뉴스]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20일 최순실 일가의 부당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필두로 한 여야 의원 23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추진 여야 의원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행위자의 재산조사에 관한 특별법안'을 제정, 최씨를 비롯한 국정농단행위자의 부당수익 및 그로부터 유래된 재산 등 몰수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법안에는 최씨 일가의 부당수익 및 부당수익 유래된 재산의 소급환수, 그 실효성 확보를 위한 '국정농단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설치, 조사위에 대한 압수·수색 및 검증권 부여 등이 담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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