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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승세 지속|10월중 경제동향보고 제조업 가동률 86.4%|생산 15.7, 출하 16.2%증가|수출은 27.4%나 신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올해 노사분규의 여파는 일단 8월 한 달에 그치고 9월 이후 우리 경제는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있다.
4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0월중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노사분규의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9월 이후 10월까지 오름세를 지속, 한차례의 노사분규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계속 탄력을 잃지 않고 있음을 보였다.
10월중 생산과 수출은 다같이 호조를 보여 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5.7%, 출하는 16. 2%가 각각 증가했고 제조업가동률도 9월이 84.4%에서 10월중 86.4%로 더 높아졌다.
또 전자·섬유·자동차 등 수출주종상품들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10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나 늘어난 41억6천3백만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투자·실업률·경상지수 등 경제를 짚어보는 대부분의 지표가 한달새 눈에 띄게 개선되었는데, 다만 농수산물 가격의 상승에 주도된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크게 올라(11월말까지 4.8%상승)경제의 안정기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있다.
한편 10월중 실업률은 2.3%로 9월보다 다시0.2%포인트 떨어졌는데 특히 광공업과 서비스 업 쪽의 취업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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