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81.69로 사상 최고치 돌파...이유 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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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코스피가 9일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 올라 238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63.57)보다 0.77%오른 2381.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238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2380선 안팎을 머무르다 오전 11시 23분에는 2385.15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를 다시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영향을 국내 증시도 긍정적으로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나스닥은 연방수사국(FBI)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 성장 정책 추진 동력을 훼손하지 않았다는 분석으로 전 거래일보다 0.39%오른 6321.7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306억원)과 개인(1675억원)은 순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반해 외국인이 148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225만 8000원)보다 4만 7000원(2.08%) 오른 230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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