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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빅뱅 탑, 강남서 이미 복귀해...취재진 따돌려

중앙일보

입력

탑 인스타그램

탑 인스타그램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가수 빅뱅의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2일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로 복귀했다.

탑은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간 정기 외박을 떠났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모자를 눌러쓴 채 강남서 정문으로 들어왔다. 당초 탑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복귀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예상보다 5시간 빨리온 셈이다. 일각에서는 탑이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사전 복귀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탑은 올해 2월 9일 입대 이후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9~12일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세 차례 대마초를 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그는 "전자 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모발 등 정밀 검사결과 양성이 나오자 이를 시인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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