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사이버 거래 2000조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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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대신증권의 인터넷 주식거래 시스템인 '사이보스(CYBOS)'를 통한 증권거래 규모가 2천조원을 돌파했다.

대신증권은 19일 사이보스로 이뤄진 주식.주가지수선물.옵션 등의 거래 규모가 지난 18일 2천1조7천2백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이보스에서 이뤄진 거래는 1998년 6월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99년 1백조원, 2001년 1천조원으로 급속히 성장했다.

이 증권사가 98년 초 개발한 인터넷 애뮬레이터(전용 매매 프로그램) 방식의 '사이보스 2000' 프로그램은 현재 널리 쓰이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효시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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