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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논란 되고 있는 영화관·KTX 좌석 구매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이하 pixabay]

[사진 이하 pixabay]

황금시간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고 다수의 자리를 차지한 행동을 두고 '민폐' 논란이 일었다.

명절날. 옆자리까지 결제한 뒤 편하게 고향가고 싶다면?

명절날. 옆자리까지 결제한 뒤 편하게 고향가고 싶다면?

▶명절과 같이 고속버스(혹은 KTX) 좌석이 부족한 시기에 일상의 피로에 찌든 몸을 편안히 누일 곳을 찾아 옆 좌석까지 예매했다면 정당한 행동일까?

주말 저녁. 총 3자리 결제하고 영화를 본다면?

주말 저녁. 총 3자리 결제하고 영화를 본다면?

▶주말 저녁 영화를 쾌적하게 보고 싶다. 옆에 앉은 아저씨(혹은 누군가)와 팔다리가 거슬려 영화관람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 양쪽 좌석을 다 예매해 총 3자리를 결제했고 영화는 매진이다. 민폐인가?

다음과 같은 두 행위를 두고 '민폐'인지 아닌지에 논란이 일었다.

상당수의 네티즌은 '민폐가 아니다'라고 답하며 "자기들 돈인데 자기들 마음이지" "싫으면 본인이 빨리 예매했으면 되는 것" "돈 많으면 나도 그러고 싶다" "다른 사람 입장에서 민폐일 수도 있겠지만 자기 돈이니까..."라며 '정당한 권리의 행사'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폐다'라고 답한 네티즌은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 "치킨 먹을 때 닭 다리 두 개 다 뺏긴 기분이다" "명절에 집 가기가 얼마나 힘든데 각박하다" "기본적인 배려가 아닐까 한다" "완전 민폐다. 저런 사람도 있나" "돈이면 다 되는가"라고 주장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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