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팬들이 뽑은 케이팝 남녀 최고의 리더

아이돌 그룹 중 최고의 리더로 뽑힌 태연(왼쪽)과 랩몬스터. [사진 태연·랩몬스터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태연과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한류 팬이 선정한 '최고의 리더'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영어권 최대 한류 포털 사이트 '숨피(Soompi)'에서는 K-pop 아이돌 스타 중 최고의 리더 토너먼트의 우승자를 공개했다.

[사진 숨피닷컴 홈페이지]

이 투표는 지난 3주간 숨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총 24명의 아이돌 멤버를 네 개의 조로 나눈 뒤, 각 조의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사진 숨피닷컴 홈페이지]

여자 아이돌 그룹에서는 트와이스 지효, 걸스데이 소진, 레드벨벳 아이린, 소녀시대 태연이 각 조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 중 지효와 태연이 각각 소진과 아이린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고, 소녀시대 태연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숨피닷컴 홈페이지]

남자 아이돌 그룹에서는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빅뱅 지드래곤, 엑소 수호, 갓세븐 JB가 각 조의 1등으로 뽑혔다. 랩몬스터는 지드래곤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수호와의 경쟁에서 이긴 JB를 제치고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숨피닷컴 홈페이지]

숨피에 따르면 이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리더에게는 iSTAR에서 준비한 케이크를 선물 받는다.

한편 '숨피닷컴'은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가 550만명에 이르는 한류 전문 미디어다. 전 세계 139개국의 한류 팬들이 이용한다고 알려진 이 사이트는 한류의 현황과 동향을 파악하는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