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돈무제한 수매 하루 2천마리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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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농림수산부는 이미 실시되고있는 돼지고기수매와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산 돼지(생돈)도 사들여 가격하락을 막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26일 돼지값 안정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하루 1천마리분의 돼지고기를 사들이고 있는데 이어 12월1일부터는 산지에서 하루 생돈 2천마리를 값이 회복될때까지 무기한 수매키로 했다.
생돈수매대상은 사육규모 50마리미만 농가중 시장·군수가 선정토록하고 수매값도 산지시세보다 다소 높게 매겨주기로 했다.
전국에서는 하루 2만8천마리 가량의 돼지가 시장에 나오는데 돼지고기수매에 이은 생돈수매로 전체출하량의 11%정도에 달하는 하루 3천마리 (약3억원어치) 를 수매할수 있게돼 돼지값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돼지값은 정부의 지육수매에 따라 지육경락가가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지의 생돈가격은 생산비를 훨씬 밑도는 마리당 7만1천원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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