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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진행 중 스튜디오에 난입한 대형견에 대처하는 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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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송국 '미르24' 뉴스 생방송 중 스튜디오에 난입한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사진 미르24 유투브 방송]

러시아 방송국 '미르24' 뉴스 생방송 중 스튜디오에 난입한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사진 미르24 유투브 방송]

러시아의 한 생방송 뉴스 진행 중 대형견 한마리가 스튜디오에 난입해 소동을 벌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23일(현지시간) 매셔블 등의 외신은 러시아 방송국 '미르24'(Mir24.tv) 스튜디오에서 뉴스 생방송 진행 중 대형견이 난입하는 모습을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여성 앵커 일로나 리나르테(Ilona Linarte)는 방송 중 개 짖는 소리에 놀란다. 고개를 돌려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를 발견 한 일로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뉴스 진행을 이어가려고 하지만 래브라도는 테이블 근처까지 온다.

급기야 데스크 위에 발까지 올린 래브라도의 행동에 일로나는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냐"며 "나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몸을 옆으로 피한다.

그럼에도 계속 데스크 위에 발을 올리고 있자 일로나는 포기한 듯 래브라도를 쓰다듬으며 브리핑을 이어간다.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 미르24 방송국에 의해 유튜브에 올라왔다. 당돌한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모습과 임기응변으로 상황에 대처한 일로나의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5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해당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현재 미르24의 홈페이지 메인에는 당시 방송에 난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사진이 메인에 걸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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