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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노예' 중2 딸, 역대급 사연에 영어로 욕한 로이킴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시급 2천원에 엄마의 일을 돌보는 중2 딸의 사연이 로이킴을 멘붕(멘탈 붕괴)에 빠지게 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전국 고민 상담자랑-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로이킴과 거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노예로 살고 있다는 중2 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특히 이 학생은 시급 2천원으로 미용실에서는 막노동을 하고, 집안일까지 모두 하고 있었다.

학생은 "저도 중2인데 자기 시간도 갖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도 싶은데 엄마가 못 놀게 한다, 집에서 집안 일을 할 때 엄마는 TV를 본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를 더욱 술렁이게 했던 것은 의뢰인의 어머니가 "얘가 집안일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했다. 전에는 아무말 없이 잘하더니 사춘기라 애가 저런다"고 말한 것. 어머니는 "나도 갱년기가 온다, 한 집안에 갱년기와 사춘기가 있어도 갱년기를 이길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로이킴은 "지금 4번째 출연인데 역대급 고민이다, 우리 엄마아빠에게 감사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신동엽은 "지금 옆에서 어쩐지 영어로 계속 욕하더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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