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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하느라 고시합격 늦은 분 보상 받으라”…변호사 게임 대회를 바라보는 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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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프로 리그 대회 [중앙포토]

스타크래프트 프로 리그 대회 [중앙포토]

서울지방변호사회 ‘e스포츠법 동호회’는 20~27일 스타크래프트를 포함한 3가지 게임 대회를 연다. 서울변회 소속 변호사는 스타크래프트ㆍ리그오브레전드ㆍ위닝일레븐 등 3가지 게임 중 원하는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변호사들의 게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각종 유머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소설 『소수의견』의 손아람 작가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크래프트 하느라 고시합격 3년 이상 늦어진 변호사 분들은 보상 받으시라”며 “다만 이 게임 하느라 10년 간 고시생으로 지낸 제 동생도 출전한다고 하니 우승할 희망은 갖지 마시라”고 적었다.

이밖에 “토요일 아침에 모여서 게임을 한다는 얘기냐”(김모씨)는 반응도 있었고, 한 변호사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생각해보니 그래서(게임 하느라) 우리가 고시가 늦었나보다”는 말도 남겼다. 이밖에 “우승 상금은 왜 공개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왔다.

e스포츠법 동호회 측은 안내 공지를 통해 “친선 게임 대회를 개최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 e스포츠법 동호회가 주최하는 게임 대회 안내문

서울지방변호사회 e스포츠법 동호회가 주최하는 게임 대회 안내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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