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107층서 일품 중식 즐기며 오붓한 대화, 서울 전경 한눈에

중앙일보

입력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클럽
파리의 에펠탑보다 높은 곳에서 유명 셰프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호텔 멤버십 레스토랑이 생겼다. 바로 서울 송파구 신천동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프리미엄 다이닝 앤 바 ‘시그니엘클럽’이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을 배경으로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상위 1%를 위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국내 유일 호텔 멤버십 레스토랑 #다이닝룸 6개, 스시바, 부티크바 #9월부턴 회원 700명만 이용 가능

서울 잠실의 ‘123층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107층에 위치한 시그니엘클럽. 롯데호텔의 최상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이 지난 2일 론칭한 국내 유일의 호텔 멤버십 레스토랑이다. 회원 전용 보안 출입구와 엘리베이터가 있어 지상 1층부터 107층까지 논스톱으로 올라갈 수 있는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곳이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07층에 도착하면 레스토랑 카운터와 마주하게 된다. 지상으로부터 약 450m에 위치한 이곳에는 6개의 개인실(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세계 최고층을 자랑하는 스시바, 소믈리에가 엄선한 고급 주류를 즐기는 부티크바가 있다. 각 룸에 들어가면 아름다운 한강변과 서울타워 등 도시 곳곳이 한눈에 들어온다. 클럽의 실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현대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옅은 회갈색, 옅은 하늘색 등 차분한 컬러를 사용해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개인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다이닝룸과 스시바 이외엔 홀 테이블을 두지 않았다. 주변의 시선에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이들이 편안하게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다.

회원 전용 출입구·엘리베이터로 직행

6개의 다이닝룸에서는 중식 요리의 대가 여경옥 셰프가 지휘하는 명품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단품 요리는 없고 코스 요리로만 준비된다. 점심에는 10만원·16만5000원·18만5000원 세 가지, 저녁에는 23만원과 31만원의 코스 상품이 있다. 스시바의 코스 메뉴는 점심 15만원, 저녁 21만원이며 단품 메뉴는 계절 생선회 3종이 7만원, 특선 모듬 스시가 12만원, 바라 지라시 스시가 10만원 선이다.

클럽 회원이 되면 시그니엘클럽에서 판매하는 단품 요리와 코스 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에, 주류와 음료는 3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회원 혜택은 더 다양하다.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객실을 이용할 경우 회원 본인이 예약하면 디럭스 객실 1회 무료 숙박권이 제공되고, 연 3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의 객실 이용료는 65만~80만원 선이다. 이 밖에도 회원이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레스토랑을 방문하거나 가족 모임을 위해 연회장을 이용할 경우 10% 할인해 준다.

회원 가입비는 보증금 500만원에 연회비 220만원, 혹은 보증금 없이 연 300만원이다. 회원 자격은 호텔 자체 심의를 거쳐 진행하며 총 700명으로 제한한다. 올해 8월까지는 오픈 기념으로 회원에 가입하지 않아도 한시적으로 시그니엘클럽을 이용할 수 있지만 회원 수 제한이 있어 가입을 원하는 경우 서두르는 것이 좋다.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스시바의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부티크바는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시그니엘클럽을 운영하는 ‘시그니엘 서울’은 롯데가 새롭게 론칭한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의 1호점이다. ‘상상하는 모든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모토로 누구나 꼭 한 번쯤 머무르고 싶은 곳을 추구한다.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1호점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최고층(123층·555m)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76~101층에 있다. 한국적 감각을 더해 디자인한 235개의 객실에서는 서울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환상적인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100층에 위치한 로열스위트는 세계 각국의 국빈과 국내 VIP를 위한 곳으로 353㎡(107평), 층고 6.2m의 규모를 자랑하며 객실 1박에 국내 최고가인 2000만원이다.

이 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버틀러(직원) 팀이 투숙객을 전담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편리하게 담당 버틀러에게 불편사항이나 질문·요청을 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차량이나 헬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프리미엄 트랜스퍼 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시그니엘 서울은 미쉐린(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 세계적인 웨딩 디자이너 크리스틴 반타, ‘못의 작가’로 알려진 유봉상, 유명 설치미술가 박선기,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과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전 세계 각 분야의 전문가와 국내 호텔업계 최고의 경력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호텔이다.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은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앤리조트,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L7,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인 롯데시티호텔, 그리고 롯데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 중”이라며 “여기에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까지 가세해 3년 내 ‘아시아 톱3’ 호텔앤리조트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