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부시, 카트리나 사전 보고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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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를 강타할 당시 백악관 수뇌부는 뉴올리언스의 제방이 무너져 대홍수가 날 것이라는 보고를 사전에 받았다고 마이클 브라운 연방재난관리청(FEMA) 전 청장이 10일 밝혔다. 이는 당시 제방 붕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브라운 전 청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자신은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 등에게 제방 붕괴 가능성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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