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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절단" 논란된 이은결 투표 인증샷, 해석 분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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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술사 이은결씨 인스타그램]

[사진 마술사 이은결씨 인스타그램]

마술사 이은결이 제19대 대선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글을 수정했다.

9일 이은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적폐청산!!"이라며 "엄지 절단"이라는 글을 함께 적었다.

사진 속 이은결은 왼손은 주먹을 쥐고 있으며 오른손은 브이(V) 자를 표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은결이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를 뽑은 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저격해 '엄지 절단'이라고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사진 마술사 이은결씨 인스타그램]

[사진 마술사 이은결씨 인스타그램]

한편에서는 이은결의 왼손을 자세히 보면 엄지가 두 번째 손가락 사이에 들어가 있다며 이를 표현해 "엄지 절단"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술사이니만큼 그의 직업 특성을 살린 인증샷일 뿐이라는 것이다.

다른 네티즌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엄지손가락을 넣는 것은 욕을 뜻하므로 오히려 2번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은 "이은결이 광화문 촛불집회에도 참여했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은결은 이후 "엄지 절단"이라는 글을 지운 후 "헛 이 정도일 줄은"이라고 글을 수정했으며 어떤 뜻으로 사진을 올린 것인지는 해명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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