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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영어 인터뷰 진행하는 '프듀' 연습생

중앙일보

입력

또렷한 이목구비, 탄탄한 몸매를 뽐내며 뛰어난 영어 실력까지 갖춘 프듀 연습생이 화제다.

지난달 29일 유튜버 애슐리 마리에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이하 한림예고)를 방문했다. 한림예고는 비투비 육성재, 레드벨벳 예리, 트와이스 쯔위 등 수많은 인기 아이돌을 배출해 일명 ‘아이돌 학교’라고 불리는 곳이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애슐리는 1학년 1반을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중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 9개월 차 연습생 이의웅이었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그는 “왜 한림예고에 왔냐”는 질문에 “이곳에서 내 꿈에 대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며 “연기와 발성도 많이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을 묻자 “배우 조정석”이라고 대답한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프로듀스 101 출연에 관해 묻는 말에는 “좋은 선생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출연하는 게 정말 재미있다”고 밝혔다.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한편 이의웅은 지난해 3월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이 직원처럼 부려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이의웅은 가게를 보는 동안 틈틈이 공부해 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중학교 전교 회장까지 맡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 직후 이의웅은 준수한 외모와 성실한 태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프로듀스 101' 4주차 투표 결과 이의웅은 현재 17위에 머물러있다. 1주차에 9위에 등극해 데뷔 가능성이 보였지만 투표가 진행될수록 순위가 점차 낮아지며 "방송 분량이 너무 적다"는 팬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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