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측 "연설 영상에 응원 쇄도…더 열심히 뛰겠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김부겸 의원실 페이스북]

[사진 김부겸 의원실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측이 '격정' 연설 덕에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9일 김부겸 의원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한 김 의원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 의원 측은 "연설 영상을 보고 응원하러 왔다는 분들, 유세팀과 나눠 마시라며 음료수 주고 가신 분들, 공약 궁금한 게 있다며 들고 와 설명을 부탁하는 분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차차 마음을 여는 중이라 몸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김부겸 의원실 페이스북]

[사진 김부겸 의원실 페이스북]

문 후보 선거운동원이 음료수가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올라왔다.

그러면서 "남은 열흘, 지난 열흘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28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4월 17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래 유세를 하는 중 야유를 던지는 분이 간혹 있다"며 대구 칠성시장에서 격정을 토로하는 김 의원 유세 영상을 올렸다.

김 의원은 영상에서 "여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하고, 우리 새끼들 어찌 되겠냐"며 대구 시민들을 향해 "정신 차리자"고 촉구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19시간 만에 3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고 6만5000회 이상 재생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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