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승환, 특수장비 이용해 베이킹파우더 맞은 이유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이승환이 자신이 소유한 무대용 특수장비를 이용해 베이킹파우더를 맞는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방관 GO 챌린지-이승환 편' 영상을 게재했다.

'소방관고(GO) 챌린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박주민 의원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는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를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밀가루를 뒤집어쓰며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을 간접 체험하고 그들의 처우 개선을 응원한다.

이승환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게 지목받아 이 챌린지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영상에서 "저를 형님이라 부르면서 제 연예인 이미지에 크나큰 생채기를 내고 계시는 표 의원이 저를 지목하셔서 '소방관 GO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인력 확충, 처우 개선을 위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의 통과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방관분들이 화재 진화 시 사용하는 분말 소화액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보기 위해 표 의원이 사용했던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이벤트에 참여한다"며 "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명, 레이저, 특수효과 장비들을 사 모으는 가수이기 때문에 제가 가진 장비 중 CO2 건을 이용해 분말 소화액을 분사할 때의 상황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소방관 GO(고)마워요"를 외치며 베이킹파우더를 맞았고,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연기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음 챌린지에 도전할 타자로 주진우 기자와 배우 김의성을 지목하며 "함께 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