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대선토론 일침 "언제 적 이야기를 묻나 낭비다 낭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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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사진=일간스포츠

박명수. 사진=일간스포츠

개그맨 박명수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중대한 시국에 가만있을 수 없어 음악으로 희망을 노래해보자라는 콘셉트로 코너를 준비했다. 대선 후보분들이 저희 방송을 보고 국민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싸우지만 말고.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 '국민들이 편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 않겠나. 언제 적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 걸 묻냐. 쓸데없이. 낭비다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명수는 "앞으로 2번이 더 남았으니까 그때는 좋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인터넷에 있는 이야기하지 말고, 한 얘기 또 하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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