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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정용진, 롯데월드타워서 깜짝 미팅

중앙일보

입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중앙포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중앙포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9)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동빈, 정용진에게 '시그니엘 서울' 머물 것 권유"

19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달 초 신 회장과 정 부회장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쌍둥이 자녀들을 동반하고 롯데월드몰 지하에 위치한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을 방문했다. 여기에는 규모 약 990㎡(300평)에 이르는 장난감 전문매장 '토이 박스'가 입점해있다.

정 부회장이 자녀들과 토이 박스에서 장난감을 둘러보는 모습을 발견한 한 롯데 직원은 이를 윗선에 보고했다. 이 소식은 롯데월드타워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던 신 회장에게도 들어갔고, 신 회장은 곧장 롯데마트로 이동해 정 부회장을 만났다. 이 둘은 현안 관련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정 부회장에게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한 호텔 '시그니엘 서울'을 이용해볼 것을 권했다. '시그니엘'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호텔로, 가장 비싼 로얄스위트룸의 숙박료가 하룻밤에 2000만원(봉사료·부가가치세 별도)에 이르는 국내 최고급 호텔이다.

신 회장의 요청에 정 부회장은 이날 호텔 8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스테이(STAY)'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스테이'는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모던 레스토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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