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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른다" 참다한홍삼 후원 ER 등산학교, 히말라야 루트 초등 재도전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익스트림라이더(ER) 등산학교 원정대]

[사진익스트림라이더(ER) 등산학교 원정대]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이 후원하는 익스트림라이더(ER) 등산학교 원정대가 네팔 쿰푸 히말라야 지역에 위치한 캬조리 북서벽 초등을 노리고 4월19일 출국한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캬조리(Kyazo Ri)는 해발 6186m의 난봉(難峰)으로, 특히 북서벽 루트는 표고차가 1100m에 이를 정도로 험난해 아직까지 등정에 성공한 원정대가 없다. ER 등산학교 원정대는 2016년 가을 북서벽으로 정상을 노렸으나, 동료 대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사고수습을 위해 등반을 멈추고 하산했다.

이번 원정대는 19일 출국한 뒤 30여일 일정으로 인간의 한계에 재도전한다. 원정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거벽등반가이자 ER 등산학교 대표강사인 김세준 씨가 맡았다.

김세준 대장은 2002년 2월 미국 요세미티 엘캐피탄의 고난도 루트 ‘로스트 인 아메리카’를 단독으로 9박10일 동안 등반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2008년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메루피크 북벽(해발 6600m)에 올랐으며, 2014년 국내 등반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개척등반상을 수상했다.

원정대원으로는 아디다스 클라이밍팀 한정희 선수와 서울시산악구조대 염동우 대원이 참여한다. 한정희 선수는 국내 최고의 클라이머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2012년 전국선수권대회를 비롯해 4개의 빙벽대회를 섭렵했다. 염동우 대원은 2006년 인도 가르왈 히말라야의 조긴(6456m) 한국 초등을 이룩한 베테랑 산악인이다.

이번 원정에서 김세준 대장을 비롯한 3인의 원정대원들은 로프ㆍ하켄ㆍ스크류 등 최소한의 장비와 식량만으로 등반에 임한다. 이들은 10kg 안팎 무게의 배낭을 짊어진 채 로테이션으로 등반할 계획이다.

김세준 원정대장은 “지난해 가을 비박 장소 등을 봐두었지만 봄과 가을 날씨가 달라 어떨지 모르겠다”면서도 “최선을 다해 ER 등산학교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국내 산악인들이 가진 고급 등반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참다한홍삼은 ER 등산학교 원정대의 성공적인 등반과 무사 귀환을 염원하며, 참다한 프리미엄 홍삼액과 캔디 등 체력 보충용 제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홍삼은 고산지대에서 에너지 고갈을 막고 영양 균형을 맞춰줄 수 있어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식품 중 하나다. 특히 참다한 제품은 홍삼의 유효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원물 전체를 통째로 갈아 액상화하는 ‘전체식’ 제조법을 사용해 산악인들의 비상식량으로 인기가 높다.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전체식은 홍삼을 물에 달여서 만드는 일반 제품보다 영양성분 함량이 훨씬 높다. 체력소모가 심한 고산지대 등반가들이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꼽는 이유”라며 “캬조리 북서벽 초등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원정대의 여정을 참다한이 도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참다한 홍삼이 원정대원들의 원기회복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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