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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진출하는 스타셰프들, 에드워드권과 손잡은 르 메르디앙

중앙일보

입력

최근 호텔 식음업장은 스타 셰프들의 무대다. 강레오 셰프가 2015년 반얀트리 클랩 앤 스파 서울의 식음료 이사를 맡은 데 이어 프랑스의 미쉐린 3스타셰프 야닉 알레노는 올 4월 개관한 시그니엘 서울의 식음료 디렉터를 총괄했다. 이번엔 에드워드 권 셰프다. 그는 올 9월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자리에 개관하는 르 메르디앙 서울(Le Méridien Seoul)의 다이닝 컨설팅을 맡아 연회와 웨딩, 레스토랑을 포함한 모든 식음 메뉴 개발을 진행한다. 또한 자신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운영 중인 한식 레스토랑 엘리멘츠(ELEMENTS)도 국내 최초로 르 메르디앙에 입점해 선보인다. 3층에 자리할 엘리멘츠는 한식을 넘어 일식·중식·동남아·할랄 메뉴 등 모던 아시안으로 요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개별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 룸 위주로 꾸민다.

9월 개관하는 르 메르디앙 서울의 식음료 컨설팅을 맡은 에드워드 권 셰프, [사진 르 메르디앙]

9월 개관하는 르 메르디앙 서울의 식음료 컨설팅을 맡은 에드워드 권 셰프, [사진 르 메르디앙]

르 메르디앙 서울은 에드워드 권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호텔 연회에서는 볼 수 없던 개별적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아트 저니(Art Journey)를 테마로 하고 있는 르 메르디앙 서울의 컨셉에 맞춰 플레이트를 캔버스 삼아 예술을 담은 미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개관 예정인 르 메르디앙 서울 외관. [사진 르 메르디앙]

9월 개관 예정인 르 메르디앙 서울 외관. [사진 르 메르디앙]

르 메르디앙 서울의 식음부서 최병철 디렉터는 “국내 첫 선을 보이는 르 메르디앙 서울은 파격적인 식음 메뉴 개발을 위해 리츠칼튼, 두바이 7성급 버즈 알 아랍 등 세계 최고급 호텔에서 경험을 쌓고 레시피를 개발했던 에드워드 권과 협력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회, 웨딩 메뉴에서부터 동양 식재료를 세계인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아시안 다이닝을 경험 수 있는 엘리멘츠까지 대대적인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새로운 미식 여정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권은 "이번 다이닝 컨설팅을 대한민국 최고의 레스토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현재 1100억원을 투자해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회화·조각·미디어 아트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자유로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허브 라운지 등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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